(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3040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는 당내 안팎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지지그룹이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 '오해다'며 펄쩍 뛰었다.
첫목회 회원인 이승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요즘 그런 말을 많이 들어 해명해야겠다"며 "첫목회가 '한동훈 옹호 그룹 아니냐' '친한 아니냐' 하는데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몇 가지 사례만 얘기해도 알 것"이라며 우선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는데 그럼 한동훈 위원장은 집단지도체제를 좋아할까, 단일지도체제를 좋아할까? 자기가 될 것 같으면 단일지도체제를 좋아할 것인데 우리는 죽어라 집단지도체제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한동훈 위원장이 당심 1위인데 우리는 당심 민심 반반하자고 하고 있다"며 "이처럼 한 위원장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 것에 모두 다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그런데 왜 그런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냐, 의도는 짐작된다"면서 "저를 비롯한 첫목회는 당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 고민할 뿐이지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의도라는 표현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극우 유튜버 등이 친한과 친윤의 균열 구조를 만들고 싶은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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