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美 의회 대표단 면담…"조선·에너지 분야서 협력 강화"

"한국, 미국의 일방적 수혜자 아냐"
대표단 "한미동맹 지지 초당적…경제 협력 방안 모색"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 방한 중인 미국 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 2025.04.14. (외교부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 방한 중인 미국 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 2025.04.14.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 방한 중인 미국 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과 만나 한미 간 조선·에너지·첨단기술·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아미 베라 의원 및 제니퍼 키건스 의원을 공동 단장으로 하는 초당적 하원 대표단 7명과 만나 "경제에 있어 한국은 미국의 일방적 수혜자가 아닌 상호 이익을 제고하는 중요한 투자국이자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반도체법 개정·폐기 논의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 여건 지속, 원활한 기업 운영을 위한 전문직 비자 확보, 민감국가 지정 해제를 포함한 과학·기술 협력 저변 확대 등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표단은 미래 번영을 위한 국제경쟁이 첨예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조선, 반도체 및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조 장관이 언급한 사항을 귀국 후에 제기하겠다고 했다.

특히 대표단은 양국 간 협력이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의회 차원의 지지가 초당적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인도·태평양은 21세기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며 역내 평화·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미동맹뿐 아니라 한미일 협력도 더욱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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