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31일 홍석인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 대표 주재로 '미얀마 지진 관련 재외국민 안전과 보호 대책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 체계 유지 및 우리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안전문제로 일부 대피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생필품이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공관에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28일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교민들의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미얀마에는 우리 교민 2000여 명이, 강진 여파로 피해를 입은 태국엔 2만여 명이 체류 중이다.
이런 가운데 주미얀마대사관은 전날과 이날 각각 만달레이와 네피도에 영사를 파견해 우리 교민에게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등 영사 조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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