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해군이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전 해역에서 해상 기동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엔 수상함 30여 척, 잠수함, 해군 P-3 해상초계기 및 AW-159 해상작전 헬기, 공군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했으며, 1·2함대는 대함·대잠·대공 함포 실사격 등 유형별로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3함대와 기동함대는 기상 제한으로 실사격 훈련을 절차 훈련으로 대체했다.
서해를 수호하는 2함대 훈련엔 2500톤급 인천함(FFG-Ⅰ), 3100톤급 서울함(FFG-II), 3600톤급 충남함(FFG-Ⅲ) 등 호위함과 450톤급 유도탄고속함(PKG), 130톤급 고속정(PKM)과 230톤급 고속정(PKMR) 등이 함께했다.
동해에서 작전을 펼치는 1함대 훈련엔 3200톤급 양만춘함(DDH-Ⅰ), 3100톤급 포항함(FFG-Ⅱ) 등 수상함과 AW-159 해상작전 헬기 등이 참가해 대함 실사격, 대잠전 훈련을 진행했다.
3함대와 기동함대는 서남해에서 구축함 4400톤급 대조영함(DDH-Ⅱ), 2500톤급 광주함(FFG-Ⅰ), 4200톤급 군수지원함 천지함(AOE-Ⅰ) 등 수상함과 잠수함, P-3 해상초계기, 공군 KF-16 등과 훈련을 이어갔다.
2함대 훈련을 주관한 이재섭 2함대 제2해상전투단장(준장)은 "서해수호 55 용사가 보여줬던 필승의 정신을 되새기고 결연한 서해수호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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