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한미 육군이 '자유의 방패'(FS·프리덤 실드) 연합연습을 계기로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을 상정한 '대량살상무기'(WMD) 제거훈련을 실시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제25보병사단과 미 육군 제2사단, 한미연합사단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일환으로 이날 경기 파주시 무건리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WMD 제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북한 지역에 산재한 WMD에 대한 제거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군단 통합지원특수임무부대'(ISTF)에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증강해 전투력을 강화하고, 미 여단 전투단을 모체로 한 '한·미 연합 WMD 대응부대'(CWMD-TF)와의 통합 작전 능력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25사단과 연합사단 등 장병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한국군의 무인항공기(UAV), 소총사격 무인항공기, 다목적 무인차량, 다족보행 로봇,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 K877 차륜형 지휘소장갑차, 미군의 군사용 로봇 팩봇 등 장비 50여대도 투입됐다.
한편, 25사단은 이번 훈련 결과를 분석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활용 및 연합작전 발전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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