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가보훈부가 정월대보름 등 주요 절기에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건강 죽'을 지원한다.
보훈부는 12일 경기 수원시 보훈요양원에서 케이티 노사 공동 나눔협의체(KT UCC), 본아이에프(본죽)와 봉사활동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전국 8개 보훈복지시설 입소 국가유공자가 지원 대상이며, 이들의 건강을 위해 보훈부는 한 해 동안 정월 대보름과 복날, 동지 등 주요 절기에 7000명분의 건강 죽과 간식을 제공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을 마친 후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각 기관 대표, 김동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장은 입소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죽 배식에 참여한다.
그 외 7개 보훈복지시설에서는 해당 지역 관할 보훈관서장과 KT 임직원, 본아이에프 지점직원,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 등이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영예로운 생활을 영위하도록 민관 봉사활동과 지원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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