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함정분야 방산협력 세미나…"국내 기업 수출지원 이어지도록"

지난해 제25차 한-영 군수공동위 후속과제 일환으로 개최

3,000톤급 잠수함 안무함이 지난 11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적 잠수함 및 수상함 공격훈련을 위해 출항하고 있다. (해군 제공)<자료사진> 2024.6.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3,000톤급 잠수함 안무함이 지난 11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적 잠수함 및 수상함 공격훈련을 위해 출항하고 있다. (해군 제공)<자료사진> 2024.6.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방위사업청은 한국과 영국의 미래 해양전력 발전 및 함정분야 수출 협력을 위한 '한-영 함정분야 방산협력' 세미나를 19일 서울 서초구 소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열린 제25차 한-영 군수공동위 후속과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세미나에선 양국의 미래 해양전력 발전 방향과 최신 기술을 적용한 무기체계 등이 소개됐다.

영국에선 비에이, 레오나르도, 롤스로이스, 서브시 크래프트 등 11개 기업이 참여해 각 기업의 최신 기술을 담은 제품을 알렸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 기업들은 영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수출 추진 사례와 디지털 트윈·인공지능(AI) 등의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해양 무기체계 설계·제품을 발표했다.

앞서 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공동방산수출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만큼, 국내 기업들이 호주·캐나다 등으로 함정 수출을 추진할 때 공동 홍보 및 외교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방사청은 보고 있다.

신현승 방사청 함정사업부장(해군 준장)은 "영국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양국의 해군력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기업 무기체계에 대한 수출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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