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일 고위경제협의회 연내 개최 협의 중"

"경제협력 현황 평가… 경제안보 및 실질협력 논의"

태극기와 일장기. ⓒ 로이터=뉴스1
태극기와 일장기.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한일 고위경제협의회 개최가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고위경제협의회의 연내 개최를 위해 일자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변 협의회에선 "한일 양국 간 경제협력 현황에 대한 평가와 공급망 및 핵심·신흥기술 협력 등 경제안보 정책, 경제 분야 실질협력과 지역·다자 간 협력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도 말했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는 우리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현안 등을 다루는 포괄적 협의체다. 이 협의회는 1999~2016년 기간 총 14차례 진행됐다.

그러나 일본 측이 2016년 말 주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소녀상을 설치된 데 반발해 이 협의회 개최를 일방적으로 연기하면서 그동안엔 열리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올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 회담에서 한일 고위경제협의회의 연내 재개에 합의하면서 양국 간에도 그 개최를 위한 실무 논의가 진행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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