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장예찬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복당계를 신청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최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탈당 인사를 대상으로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한 이후 복당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당에 복당계를 제출했다.
최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 당협을 대상으로 5월 3일까지 의사가 있을 경우 복당계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지난 21일 "당의 문을 활짝 열겠다. 잠시 당을 떠났던 분, 다른 정당에 몸담았던 분들,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복당 및 입당 신청을 조속히 진행하라고 전했다.
조기대선 국면이 본격화될 경우 보수 진영 논리를 전파할 스피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일부가 장 전 최고에게 복당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대선후보 선출일인 다음 달 3일까지 복·입당 명단을 취합할 전망이다. 이후 비대위 의결을 통해 해당 명단에 대해 의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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