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文 기소에 "검찰, 해체 수준으로 반드시 뜯어고쳐야"

"윤석열이 파면돼도 윤석열의 검찰은 그대로"
"칼 쓰는 사람 잘못 아냐…칼 자체를 바꿔야"

본문 이미지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해 문 전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제공) 2022.6.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해 문 전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제공) 2022.6.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4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하자 "검찰을 해체 수준으로 반드시 뜯어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문 전 대통령 기소, 분노가 치민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석방된 내란 수괴에겐 항고도 못 하던 검찰이 퇴임한 전 대통령에겐 광기의 칼을 꺼내 들었다"며 "윤석열은 파면돼도 윤석열의 검찰은 그대로다"고 비판했다.

이어 "칼 쓰는 사람이 잘못된 게 아니다. 칼 자체를 바꿔야 한다"며 검찰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 형사3부(배상윤 부장검사)는 이날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서 씨를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타이이스타젯'에 취업시키게 한 뒤 급여와 주거비 명목으로 약 2억1700만원을 수수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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