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이번 주 탈당할 예정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허 전 대표는 무소속으로 21대 대선 출마를 검토 중이다.
허 전 대표는 오는 23일 오전 국회 정문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그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제3지대를 진정성 있게 끌어갈 사람이 필요하다고 팀허은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가짜 개혁, 가짜 제3지대가 아닌 진짜를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국민을 돌보는 회복의 정치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 속에 많이 고심했다"고 밝혔다.
허 전 대표 측은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무소속 대선 출마에 필요한 추천장을 교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탈당 이후 조만간 출마 선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허 전 대표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민의힘에서 의정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탈당해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과 당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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