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아주 보통의 하루', 장애가 있어도 누릴 수 있어야"

"편견 담긴 불편한 시선이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게 국가"
"약자를 위해 더 따뜻한 정치 하고파"

본문 이미지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1차 경선 B조 조별 토론회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4.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1차 경선 B조 조별 토론회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4.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에 참여 중인 한동훈 후보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민 한 분 한 분의 '아주 보통의 하루'를 지켜드리는 나라를 꿈꾼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 12월, 배구 영화 '1승'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녹음에 참여했었다. 계엄 전날이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날 처음 알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시각장애인분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음성해설과 OST, 소리 정보 등을 자막으로 제공하는 배리어프리 영화는 매우 적고 그나마도 영화관에서 거의 상영되지 않거나 상영시간이 너무 제한적이라는 사실을"이라고 했다.

이어 "저에게 영화관을 찾는 것은 그저 '보통의 하루'였지만 시각장애인분들에게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하루'였던 거다"라며 "이날 녹음은 약자를 위해 더 따뜻한 정치를 하고 싶다는 제 마음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소중한 경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아주 보통의 하루'는 장애가 있어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라며 "장애가 있어도 '아주 보통의 하루'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길에 솟은 보도블록 하나, 부족한 점자 안내표지와 장애인 신호등, 그리고 여전히 남아 있는 편견 담긴 불편한 시선들이 그 '아주 보통의 하루'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다. 그 역할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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