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진보당 대선 후보로 김재연 상임대표가 선출됐다.
진보당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연 대선후보 선출대회 결과 김 후보가 강성희 후보를 꺾고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당원 총투표 결과 김 후보는 63.85%의 득표율로, 36.15%를 기록한 강 후보를 27.7%포인트(p) 차이로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투표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전체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최종 투표율은 76%이다.
김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광장을 수놓은 목소리들이 실현되는 세상, '새로운 평등 공화국'을 열어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란세력을 청산하라는 시대적 과업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민주수호세력의 힘을 최대 규모로 키워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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