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5일부터 후원금 모집을 시작한다.
이 후보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후원 계좌를 공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를 만들어 온 저 이재명의 후원인이 되어주십시오.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며 "'진짜 대한민국' 함께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 캠프는 지난 12일 김송희씨를 회장으로 하는 후원회를 출범했다. 김씨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계엄군에 맞선 인물이다. 그의 오빠가 계엄군에 의해 희생당하기도 했다.
이 후보가 진보 진영 유력 대권주자인 만큼 후원금 규모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2022년 대선 경선 당시에는 이 후보의 후원계좌 공개 하루 만에 9억여 원의 후원금이 모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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