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지형 구진욱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제21대 대선에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윤 의원 측에 따르면 윤 의원은 오는 15일 출마 선언을 하는 쪽으로 고려 중이다.
인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5선 중진 윤 의원은 최근 대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반대 목소리를 가장 크게 외쳤던 인물로 꼽힌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매일 장외 행동을 주도하며 탄핵 반대 여론을 주도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윤 전 대통령 핵심 지지층 지지를 등에 업은 윤 의원이 대선에도 도전장을 내밀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여론전을 이끌었던 이른바 '김나윤'(김기현·나경원·윤상현) 중 김기현 의원을 제외한 2인방이 모두 경선에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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