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선 불출마 선언…"대통령 탄핵 제게도 큰 책임"

"당정 분열 막지 못해…대선 승리 역할 할 것"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경북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경북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6·3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제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으로, 또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참여했던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탄핵을 맞았다"며 "저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제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으로, 또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참여했던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탄핵을 맞았다"며 "저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 당정이 분열하면 모두가 공멸할 것이라고 절박하게 경고했지만, 막아내지 못했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저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의 단합과 국민의 지지에 필요한 일이라면 어떠한 역할이라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유승민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등을 비롯해 10명이 넘는 인사들이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원 전 장관도 그동안 대선 후보군으로 분류돼 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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