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단죄 이제 시작…명태균·고발사주 '여섯 여죄' 수사해야"

"범죄 혐의 종합시 구속 사안…검·경·공수처 수사 촉구"
"검찰, '尹라인' 채워져…심우정 교감 없이 가능했겠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서울 여의도 국히에서 열린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서울 여의도 국히에서 열린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 편지로 "윤석열 단죄는 이제 시작이다. 여섯 가지 여죄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이 7일 공개한 편지에서 조 전 대표는 "윤석열에 대한 엄정한 단죄야말로 진정한 법치 회복과 국민 통합의 첫걸음"이라고 적었다.

조 전 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지만, 승복도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국민의힘의 대선 승리를 당부하고 탄핵 반대 지지층을 선동하는 메시지를 내보내며 살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형사재판은 헌법재판과 다르지만, 헌법재판소가 인정한 12.3 계엄의 사실관계 대부분은 형사재판에서도 인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전 대표는 내란 혐의 외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고발 사주 사건 △명태균 게이트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비화폰 서버 정보 삭제 지시 혐의 △채 해병 사건 수사 외압 △외환 유치 의혹 등 여섯 가지로 정리했다.

조 전 대표는 "내란죄 외 여섯 가지 범죄 혐의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여섯 가지 범죄 혐의를 종합하면 당연히 구속 수사해야 할 사안이다. 검찰, 경찰, 공수처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현재 검찰 핵심부는 '윤석열 라인'으로 채워져 있다"며 "이들은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온갖 방식으로 보위하면서, 문재인·김정숙 부부, 이재명·김혜경 부부를 향해서는 집요하게 칼을 휘둘렀던 자들"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 대표는 "심우정 검찰총장과의 교감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 국회, 언론의 압박이 없다면 제대로 수사할 리가 없다"고 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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