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선고 D-1' 민주, 시·도당에 '언행 자제령'…"위반 시 비상징계"

17개 시·도당에 공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주위로 경찰버스가 겹겹이 세워져 있다. 2025.4.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주위로 경찰버스가 겹겹이 세워져 있다. 2025.4.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3일 더불어민주당이 각 시·도당에 언행 자제령을 내렸다.

민주당은 이날 17개 시·도당에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및 주요 당직자, 핵심 당원 등은 언행에 각별히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차분하고 절제된 분위기에서 선고를 지켜봐 달라는 메시지다. 민주당은 당 지침 위반 시 중앙당 차원의 비상징계 등 엄정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전후로 부적절한 언행이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데다가 탄핵 찬성·반대 여론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돌발 행동이나 발언이 물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서울 지역 비상근무 태세를 격상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에 '을호비상'을, 이외 지방경찰청에는 '병호비상'을 발령했다. 을호비상은 두 번째로 높은 경찰 비상근무 체계로, 가용 경력 50% 이내에서 동원이 가능하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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