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5일 국회 첫 신고식에서 "앞으로도 체육회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제는 체육계가 더욱더 바뀌어야 할 때이고, 제가 주도해서 체육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주도하는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회장은 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퇴 후에는 대한탁구협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을 지냈다.
유 회장은 지난 1월 3연임을 노리던 이기흥 전 회장을 누르는 파란을 일으키며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지난달 28일 체육회 대의원총회를 기점으로 공식 취임했다. 유 회장 임기는 2029년 2월까지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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