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발표된 '대선 양자 가상 대결'에서 여권 잠룡 주요 후보들에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선 양자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대표가 50%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31.6%를 기록했다.
이 대표(50.3%)와 오세훈 서울시장(23.5%)의 격차는 26.8%포인트(p), 이 대표(50%)와 홍준표 대구시장(24.2%)은 25.8%p 격차가 났다.
최근 정치 재개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 대표는 29.4%p 차이가 나타났다. 이 대표 49.7%, 한 전 대표 20.3%였다.
아울러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론이 55.1%를 기록했다.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39%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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