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략특위, 설 민심 분석해 지도부에 대응방안 제안

조정훈 "민주당에 실망한 2030 유권자 지지 지속 방안 논의"

조정훈 국민의힘 전략기획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략기획특별위 제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전략기획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략기획특별위 제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전략기획특별위원회가 지도부에 설 민심을 분석, 대응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에는 매주 가칭 '국민의힘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전략기획특위는 31일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정훈 특위 위원장이 전했다.

조 위원장은 "특위 활동의 중심은 한주, 각 달에 벌어지는 각종 현안과 분석, 당 지도부에 제안하는 메시지를 만드는 것"이라며 "내주에 벌어질 일과 설 민심을 분석하고 대응을 제안하는 보고서 초안을 마무리해서 오늘내일 지도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제안을 듣고자 하는 세미나 시리즈를 2월 매주 개최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에 대한 2030 젊은 청년 유권자들의 실망으로 저희가 조금 지지를 받고 있다고 판단하는데 이 반사이익적인 지지를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지, 2030에 매력적으로 다가갈 정당의 모습을 포함해 당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논의를 시작했고 다음 주 초에는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전략기획특위 차원의 조기 대선 준비 전망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론을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그것과 별개로 반사이익적인 지지율이 지속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헌재 결과와 독립적으로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이 조기 대선 분위기를 띄우려고 하는데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전략기획특위는 당의 외연 확장 방안을 모색 중이다. 조 위원장은 '당 지도부의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중도 외연 확장에 걸림돌이 안 되느냐'는 질문에 "헌법재판관 한명 한명의 공정성과 투명성은 너무 중요하기에 이에 대해 질문을 한다고 헌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선) 우파와 좌파를 넘어서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 덧붙였다.

goodday@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