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 국회특위, 주말 합동추모식 참석…2차 가해 방지 결의

추모식서 유가족 간담회…2차가해 방지 결의문 만장일치 의결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간사(오른쪽)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3차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및 엄정 대처 촉구 결의안이 채택된 뒤 여당 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간사(오른쪽)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3차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및 엄정 대처 촉구 결의안이 채택된 뒤 여당 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가 이번 주말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 참석하고, 피해 가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여객기 참사 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와 소위원회 구성, 여야 간사 선임 안건이 논의됐다.

위원장은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맡고 여당 간사에는 같은 당 김은혜 의원이, 야당 간사는 이수진 민주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권 위원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하여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희생자분들과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을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특별위원회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사 특위는 오는 1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을 위원회 차원에서 참석하기로 결정하고, 추모식 이후 피해가족 대표단과 간담회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두 번째 회의에서 참사 수습에 나섰던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기로 했다.

참사 특위 위원이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소속 손명수 민주당 의원의 제안으로 참사 유가족들에 대한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결의문 또한 국토위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돼 가결됐다.

앞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향한 허위 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악성 댓글 등 2차 가해 행위가 발생해 문제가 됐다.

맹성규 국회 국토위원장은 참사 특위 회의 이후 곧바로 이어진 국토위 전체 회의에서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및 엄정 대처 촉구 결의 안건'을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 소속 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결의안은 가결됐다.

한편 특위 활동 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법률안 심사권을 부여하되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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