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현기 박소은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인천 강화군을 찾아 10·16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대표가 지난달 27일 강화를 찾은 지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지도부에서 강화를 찾았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강화에서 열린 박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해 "자나 깨나 2번"이라며 박 후보와 국민의힘에 대해 지지를 부탁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리 박용철 후보는 여기서 태어나고 공부하고, 군의원을 3번하고 시의원도 2년째 하면서 이번에 강화군수로 강화발전을 책임지겠다고 이렇게 나왔다. 대견하지 않냐"고 외쳤다.
그러면서 "유정복 인천 시장도 국민의힘, 여기(강화)에서 뽑아준 국회의원도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라며 "강화가 배출하고 강화가 키운 박용철 후보가 (여기에) 있다"고 시장·국회의원에 이어 군수까지 국민의힘에서 뽑힐 수 있도록 지지를 재차 호소했다.
한편 이번 재·보선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피선거권 상실, 사망 등으로 선거 사유가 생긴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선거를 통해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영광군수, 전남 곡성군수, 서울시 교육감을 선출할 예정이다.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지난 3월 지병을 앓던 유천호 전 강화군수가 별세하며 치르게 됐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