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첫 의원총회…"野 추진 방송4법·해병특검법 막아내겠다"

"민주당의 얄팍한 기대·술수가 착각이라는 것 보여주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당 소속 의원들과 상견례를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시도할 예정인 방송4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안건 상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잘못된 법률이 통과되는 것을 막아내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당대표 취임 후 첫 의총 참석이다.

한 대표는 "이번 전대에서 63%의 지지와 당심과 민심의 숫자가 정확히 같았다는 사실을 무겁고, 무섭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어 "당원 동지들과 국민이 똑같이 국민의힘의 변화를 명령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 그 명령을 받들고 용기 있게 명령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민주당 등 거대 야당이 방송 장악 4법과 해병대원 특검법을 (오늘 본회의에) 상정한다고 하는데 우리 전당대회가 끝난 바로 다음 시점에 (상정을) 선택한 의도는 (국민의힘이) 분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얄팍한 기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그것은 착각"이라며 "전대 과정 내내 (저는) 방송 장악 4법과 민주당이 제기하는 해병대원 특검법에 당연히 반대해 왔다"고 말했다.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선 "선수가 심판을 고르고 사법 시스템을 파괴하는 무소불위의 법"이라고 했으며 방송4법에 대해선 "방송을 민주당의 유튜브처럼 운영하겠다는 노골적인 선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우리 모두가 민주당의 얄팍한 기대와 술수가 착각이라는 것을 보여주자"며 "잘못된 법률이 통과되는 것을 막아내겠다. 제가 앞장서고 원내에서도 원외에서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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