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 전대' 비명에 與 윤리위도 칼 빼든다…13일 긴급 간담회

윤리위 공개경고 의견 수렴…전현직 위원장도 긴급 회동

나경원·원희룡·한동훈·윤상현(왼쪽부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11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차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2024.7.11/뉴스1
나경원·원희룡·한동훈·윤상현(왼쪽부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11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차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2024.7.11/뉴스1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간 비방전에 대한 선제 조치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간담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리위 간담회를 개최한다.

윤리위가 긴급 간담회를 열기로 결정한 것은 원희룡·한동훈 후보 간 설전이 위험 수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윤리위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예방적 차원의 메시지를 낼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전·현직 윤리위원장이 긴급 회동을 하고 공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자리에서는 후보 간 공방과 관련해 품위유지 조항 위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원희룡·한동훈 대표 후보의 설전이 과도해졌다고 판단하고 이날 원·한 후보에게 '주의 및 시정명령' 제재 조치 공문을 발송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원 후보의 경우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고 한 후보는 원 후보를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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