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북한이 대남 오물 쓰레기 풍선을 올해 들어 32번째 보내며 남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탈북민 단체인 ‘큰샘’은 한달에 두차례 강화도에서 북한으로 쌀과 달러, 구충제 등을 보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박정오 큰샘 대표는 “중국을 통해서 황해도 주민들이 굶는다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충제를 보내는 것에 대해서 지난 2017년 판문점에서 귀순한 북한군 몸에서 기생충이 나왔다는 언론의 기사를 보고 보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될 때에는 마스크를 보내기도 했다며 시기와 상황에 따라 보내는 물품은 달라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3일 강화도에서 페트병을 북한에 보내려고 시도했으나,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가 강화군 전 지역을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면서 발걸음을 되돌렸다. 박 대표는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고 그 상황을 막아줄 수도 없다”며 일시적으로 북한에 페트병을 보내는 행사를 멈췄다고 전했다. 또 “우리 국민들이 피곤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한반도 통일에 이바지 하기 위해 조금씩 양보를 해줬으면”한다고 밝혔다. 2024.12.30/뉴스1
2expulsion@news1.kr
탈북민 단체인 ‘큰샘’은 한달에 두차례 강화도에서 북한으로 쌀과 달러, 구충제 등을 보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박정오 큰샘 대표는 “중국을 통해서 황해도 주민들이 굶는다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충제를 보내는 것에 대해서 지난 2017년 판문점에서 귀순한 북한군 몸에서 기생충이 나왔다는 언론의 기사를 보고 보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될 때에는 마스크를 보내기도 했다며 시기와 상황에 따라 보내는 물품은 달라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3일 강화도에서 페트병을 북한에 보내려고 시도했으나,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가 강화군 전 지역을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면서 발걸음을 되돌렸다. 박 대표는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고 그 상황을 막아줄 수도 없다”며 일시적으로 북한에 페트병을 보내는 행사를 멈췄다고 전했다. 또 “우리 국민들이 피곤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한반도 통일에 이바지 하기 위해 조금씩 양보를 해줬으면”한다고 밝혔다. 2024.12.3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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