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러정상회담' 기념 우표 발행…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

조선우표사, 새 우표 도안 5종 공개
기록영화·화보 이어 성과 선전 계속

북한의  2023년 9월 '북러정상회담' 기념 우표 도안. (조선우표사 캡처)
북한의 2023년 9월 '북러정상회담' 기념 우표 도안. (조선우표사 캡처)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난달 러시아 방문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했다. 관련 기록영화 제작과 화보 출간에 이어 각종 매체를 동원한 성과 선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북한 조선우표사는 6일 웹사이트에서 새로 발행한 '경애하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러시아 연방 공식 친선방문 기념' 우표 5종의 도안을 공개했다.

해당 도안은 김 총비서가 지난달 13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는 모습부터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기지 방문, 크네비치 군용 비행장 참관, 발레극 '잠자는 숲의 미녀' 관람 등의 방러 주요 일정을 담고 있다.

또 우표 도안 곳곳에 북한과 러시아의 국장·국기를 나란히 배치하고, '조로(북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사변적 계기'라고 적는 등 라시아와의 친선을 부각했다.

조선우표사는 북한과 러시아 국장을 나란히 새긴 우표도 발행했다.

조선우표사는 "김정은 동지의 러시아 연방 공식 친선 방문은 동지적 우의와 전투적 단결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전통적 조로 선린 협조의 유대를 더 굳건히 하고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는 계기"였다고 의미 부여했다.

북한은 이번 우표 발행에 앞서 관영 조선중앙TV를 통해 김 총비서 방러에 관한 기록영화를 방송했고, 대외선전용 월간 화보 '조선'은 북러정상회담 등을 조명하기 위한 별호(別號)를 발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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