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 105명…지난해와 유사

1분기 43명·2분기 62명…통일부 "현 추세, 작년과 유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양은하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총 105명으로 집계됐다고 통일부가 23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올해 2분기(4~6월)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남성 2명, 여성 60명으로 총 62명이라고 말했다. 1분기 입국자 수 43명과 더해 올해 상반기에는 총 105명이 입국한 것으로 집계된다.

작년의 경우 상반기 입국 인원이 99명이었다. 당국자는 "현 추세는 작년과 유사하다"며 "분기별 일정 수준 편차가 있고 입국 변수도 있어 최종 인원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외교관 등 엘리트 계층 탈북자 수에 대해서는 "짧은 기간 인원이 특정되면 신변 안전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구체적으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당국자는 말했다. 지난해 고위직 탈북자 수는 1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입국한 탈북민 수는 196명이었다. 2022년 67명, 2021년 63명과 비교해 3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폭 감소했던 탈북민 수가 점차 느는 추세다.

다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엔 입국 탈북민 수가 각각 1137명, 1047명으로 연간 1000명 이상이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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