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중 밀착 교류'에 "안보리 결의 준수해야"

"수교 75년 맞아 다양한 교류 예상…한반도 평화에 도움돼야"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정부는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하는 등 최근 북·중 간 밀착 교류가 지속되는 것과 관련 "북한과의 모든 외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중국은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특별히 친선의 해로 지정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중국통'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당 대표단은 중국을 방문해 21일 중국 내 공식서열 4위인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과 면담하는 등 연일 중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

양국은 구체적 의제나 논의 결과를 밝히지 않았으나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올해를 '조중(북중) 친선의 해'로 지정한 만큼 이와 관련한 교류, 행사 등 방안에 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구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23일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를 해산한 것과 관련해선 "지난해 연말 당 중앙위원회 결과에 따른 통일 지우기의 일환으로 계속되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전국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인 하나센터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유관기관 협의, 탈북민 사회 의견 수렴을 거쳐 효율적인 하나센터 운영체계 개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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