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정신 기억하자" 울산 기박산성 임란의병 추모제 개최

21일  울산 북구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에서 열린 ‘기박산성 임란의 병 추모제’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6회를 맞았다.(울산북구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21일 울산 북구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에서 열린 ‘기박산성 임란의 병 추모제’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6회를 맞았다.(울산북구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임진왜란 때 왜적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봉기한 의병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마련됐다.

울산북구문화원이 주최한 '기박산성 임란의병 추모제'가 21일 울산 북구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에서 열렸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6회차다.

1592년 4월 임진왜란 당시 울산읍성과 병영이 차례로 점령당하자, 이곳 기박산성에서 박봉수 의병장 및 1000여명 의병들이 세력을 모아 병영성을 재탈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추모제 참가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의병들을 기리며 전통 제례를 올렸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루체 예술단이 ‘내영혼 바람되어’, ‘잔향’ 등의 추모 공연을 선보였다.

박천동 구청장은 추모사에서 “기박산성은 수많은 의병들의 피와 땀, 그리고 뜨거운 충혼이 서린 성곽”이라며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그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희 울산북구문화원장은 “기박산성 의병들의 희생 정신은 울산의 자긍심이자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김준현 울산북구향토문화연구회 회장은 “매년 4월 열리는 추모제를 통해 기박산성 의병의 정신이 후손에게 널리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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