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가 안전보건 관리체계 이행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 상담(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울산시 소재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이다.
올해는 공인노무사, 안전관리자 등의 전문가가 기업을 방문해 3회 이내까지 상담 받을 수 있다.
상담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의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조치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등이다.
상담 신청은 오는 12월까지 선착순이다.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울산 남구 대학로 60, 3층)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기업에서 상담을 신청하면 안전관리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상담을 수행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안전보건 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전문가를 통한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65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해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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