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기봉 교수가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제4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박기봉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프로 축구팀에서 경기 중 발생한 근골격계 부상에 대한 현장 검진'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박 교수가 남자 프로 축구팀 공식경기에 팀 닥터로 참여해 경기 중 발생한 근골격계 부상에 대한 현장 검진한 결과를 분석했다.
경기당 0.9회의 현장 검진을 시행했고, 전체 부상의 33%는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가장 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스포츠 현장에서 이동형 초음파 장비를 이용한 검진은 전체 선수의 67%에서 시행됐음을 보고했다.
이는 경기 중 발생한 근골격계 부산을 관리해야 하는 팀닥터를 포함한 의료진에게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평가받았다.
박 교수는 "경기 중 발생한 근골격계 부상에 대한 즉각적인 현장 검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스포츠 의학에서 현장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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