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필하모닉 다스콰르텟'의 내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필하모닉 다스콰르텟'은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 빈필하모닉이 오랜 보수적 전통을 깨고 최초로 탄생시킨 여성 앙상블이다.
비엔나 음악의 정수를 담은 무대를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필하모닉 다스콰르텟'만이 보여줄 수 있는 현대적인 해석을 더 해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현을 위한 디베르티멘토 K.136 라장조', 멘델스존의 '현악 4중주를 위한 4개의 소품 작품번호 81', 푸치니의 '국화', 휴고 볼프의 '사장조 이탈리아 세레나데', 라흐마니노프의 '스트링 콰르텟 1번', 코른골트의 '현악 4중주 2번 내림마장조 작품번호 26번'을 연주한다.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북구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에서 사전 예매해야 한다. 공연 관련 문의는 북구문화예술회관 전화로 하면 된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여성들의 섬세한 해석과 세계적인 빈필의 전통적 공연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수준 높은 무대를 기대해도 좋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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