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울산을 야구 거점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의 야구 거점도시 육성과 공동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를 대한민국 야구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울산-한국야구위원회(KBO) 가을대전 국제야구대회’를 일본 피닉스리그과 미국 애리조나 가을대전(폴리그) 같은 세계적인 명문 교육리그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2025 울산-한국야구위원회(KBO) 가을대전 국제야구대회’는 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19일간 울산 문수야구장 등에서 국내 5개 팀과 해외 5개 팀 이상이 참가해 총 68경기가 펼쳐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 야구의 경쟁력 강화, 야구 기반(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협력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울산-한국야구위원회(KBO) 가을대전 국제야구대회’를 세계적 명문대전으로 육성 △문수야구장이 최고의 야구장이 될 수 있도록 협력 △프로야구 활성화 및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협업 진행 등이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이 대한민국 야구 발전을 이끄는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 야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야구 관련 인프라 확장을 위해 문수야구장 관람석 6000석 증설과 300여 명이 숙박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을 2027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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