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지역 청년인구 유입과 관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관내 대학 경쟁력 강화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타 지역에서 울산지역 대학으로 진학한 대학(원)생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장학금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등 5개 대학을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
생활장학금 지원 대상은 관내 대학(원)생 중 지난해 1월 1일 이후 울산시로 주소를 이전한 학생으로,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장학금은 1인당 최대 90만 원이 지원된다. 최초 전입 시 20만 원을 지급하고, 울산시에 주소를 6개월 이상 유지하면 10만 원씩 추가 지급해 최대 8학기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재학 중인 대학 접수처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각 대학 접수처 구비)와 주민등록초본(과거 주소 5년 포함), 통장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진학의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으로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인구 유입을 촉진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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