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인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이용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구청 전 직원은 전통시장 이용의 날 반구시장과 신울산시장, 중앙전통시장, 구역전시장 등 지역 내 9개 전통시장을 찾아가 점심을 먹고 장을 보며 상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 홍보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중구는 설·추석 명절이 있는 달에는 해당 행사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대체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한 차례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22곳을 돌아가며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저렴하고 품질 좋은 지역 전통시장을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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