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기업 규제 개선 박차 …행안부, HD현대중 현장 방문

"대규모 공장 부지 내 '1대지 1허가 원칙'은 무리"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이 HD현대중공업 공장을 방문했다.(울산광역시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이 HD현대중공업 공장을 방문했다.(울산광역시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행정안전부가 19일 HD현대중공업 울산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울산시가 기업규제 완화를 위해 중앙부처에 건의한 ‘공장부지 내 동별 건축허가를 위한 관련 규정 완화’건이 행안부 2월 지방규제혁신위 안건으로 상정됨에 따라 현장 확인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5월 기업현장지원 전담팀(TF) 회의서 "HD현대중과 에쓰오일 등 울산지역 대기업이 대규모 공장 부지 내에서 여러 건의 건축행위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잇도록 절차를 간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대규모 공장의 현 실태와 동별 건축허가의 필요성, 우려되는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1대지 1허가 원칙’을 적용하기에는 너무나도 광범위한 기업의 공장부지 규모와 처해있는 현 상황을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조선업, 석유화학 등 울산의 기업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 산업단지에 있는 수많은 대규모 공장에서도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울산시가 선도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방 규제혁신위원회 심사에도 적극 대응해 빠른시일 내 규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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