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울산 건조특보 40일 넘어…"산불·화재 예방 각별 주의"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화재 109건…이 중 산불은 4건

지난 5일 경북 포항시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북구 흥해읍 국도변에 산불조심을 알리는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5.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지난 5일 경북 포항시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북구 흥해읍 국도변에 산불조심을 알리는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5.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울산에서도 건조특보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산불 및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날까지 울산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41일째 내려지고 있다.

건조주의보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태로 이틀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겨울철 건조한 대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화재 및 산불이 일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울산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109건으로, 이 중에서 산불 발생 건수는 총 4건에 달한다.

울산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오는 5월 15일까지 상반기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며, 각 구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을 배치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입산 자제, 야외 활동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yk000120@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