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2025 서울하프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울하프마라톤은 오는 27일 오전 8시부터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여의도공원과 상암 평화광장으로 향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다. 서울시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하프코스(21.0975㎞)와 10㎞ 코스 각각 종착지는 상암 평화광장과 여의도공원이며 총 2만 2000명이 참가한다.
대회 당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10시 50분까지 마라톤 코스 내 주요 도로의 교통이 구간별로 순차 통제된다.
주요 통제구간은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시청교차로, 마포대교, 여의도, 양화대교, 합정역, 마포구청역, 상암 평화광장 등이며 구간별로 마라톤 통과 시간에 맞춰 약 1~2시간 내외로 통제한다. 시는 참가자 통과 후 즉시 해제하는 탄력적 통제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인파 밀집을 막기 위해 참가자를 그룹별로 나눠 시차를 두고 출발시키며 경찰청·소방재난본부와 합동 운영본부를 설치하고 주요 지점에 의료부스를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하프마라톤은 서울의 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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