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경상북도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과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청 직원들은 지난 3월 28일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양말, 속옷, 보디워시 등 약 1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품목들로 구성됐다.
이어진 직원 자율 성금 모금에는 총 520명이 참여해 약 4000만 원이 모였다. 이 성금은 전액 영남 지역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에 사용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일상을 잃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작지만 진심을 담은 영등포구의 정성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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