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중구가 이달 19일 제1회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기념 활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순신 장군은 중구에서 태어나 이번 활쏘기 대회가 열리는 훈련원공원(중구 을지로 227)에서 무과에 급제했다.
대회를 위해 중구는 지난해 11월 훈련원공원 체육관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지난 3월부터는 궁도 생활체육교실을 신설했다. 또 활쏘기 활성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안정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해졌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활쏘기 실력을 겨룬다. 실내에서 가까운 거리를 쏘는 '근사 대회'로 서울 중구 궁도협회가 주관한다.
활쏘기 대회 이외에도 활쏘기 체험장, 이순신 장군과 훈련원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부스, 장군과 한 컷 포토존, 기념품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일을 기념해, 장군의 삶과 맞닿은 훈련원공원에서 활쏘기 대회를 열게 돼 뜻깊다"며 "이순신 장군이라는 위인의 시작점인 중구를 널리 알리고,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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