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국민의힘 당내 경선 룰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
12일 오 시장 측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민의힘 당사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과 관련한 국민의 힘 경선 룰에 대해 입장을 발표한다.
앞서 국민의 힘은 지난 10일 제21대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절차를 발표했다. 14∼15일 후보 등록 신청을 받고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1차 경선은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를 반영하며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만약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다면 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결과값으로 2순위 득표자까지 추려 다시 최종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경선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로서 관심사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주문할 사항은 아니라 생각한다"면서도 "결정된 경선 룰을 통해 어떻게 하면 흥행에 성공할 수 있는지를 계속 논의하고 수정·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오 시장은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선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