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숙련기술인들의 꿈의 무대 '2025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를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기능경기대회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시작된 196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97명의 금메달 입상자를 배출하는 등 다양한 직종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숙련기술인을 발굴해 왔다.
올해는 산업용 드론제어, 메카트로닉스, CNC선반, 클라우드컴퓨팅 등 41개 부문에 시내 357명의 기능인이 출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최종 입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장 및 상금이 지급되고 '2025 제60회 광주광역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5일간의 대회 기간 중 시민 누구나 경기장을 자유롭게 방문해 경기를 참관하고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 대상으로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8~9일 양일간 특성화고와 숙련기술을 소개하고 숙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대회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 누리집(hrdc.hrdkorea.or.kr/hrdc/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그간 서울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산업 발전과 혁신을 이끌 기술인재들을 많이 발굴해 온 만큼, 앞으로도 숙련기술인 양성과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한 환경조성에 힘쓰겠다"며 "대회에 참가한 357명의 선수 모두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