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최근 경북·경남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 27일 경북 영양군에 생수, 컵라면, 목장갑, 마스크로 구성된 2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긴급 전달했다. 특히 영양군은 이번 산불 피해 지역 중 하나로 은평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회장직을 맡고 있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와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를 통해 피해 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을 한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경북 의성군·안동시, 경남 하동군·산청군에 각 200만 원을 지원하며,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경남 산청군, 울산 울주군, 전북 무주군에 각 100만 원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은평구는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 안전을 위해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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