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전라남도와 MICE(마이스)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라남도·서울관광재단·전남관광재단과 함께 MICE 공동마케팅 교류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ICE는 기업회의, 국제회의, 전시회‧국제이벤트를 총칭하는 산업 분야다. 지난해 서울시는 총 330건의 행사를 유치·지원해 약 8655억 원의 경제 효과를 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전라남도는 올해 상반기 아랍에미리트·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마이스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지역 특화 관광 자원을 홍보할 계획이다.
마이스 행사와 연계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과 전라남도를 오가는 투어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공동 사전답사 여행(팸투어),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전국 시도와 마이스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전라남도는 10번째 협력 지역이다.
기존 협약 도시는 강원·광주(2019년), 경기·충북·전북·경남(2021년), 인천(2022년), 대전(2023년), 충남(2024년)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로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공유하고 국내외 공동 마케팅을 펼쳐 국제 마이스 도시로 함께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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