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홍대입구→서울대' 9시간 40분 만에 운행 재개

신도림역 승강장서 열차 탈선
오후 5시 30분부터 운행 재개

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50분경, 2호선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출고 대기 중이던 제5931열차(291편성)가 정위치에 정차하던 중 차막이를 추돌해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2025.3.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50분경, 2호선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출고 대기 중이던 제5931열차(291편성)가 정위치에 정차하던 중 차막이를 추돌해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2025.3.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23일 오전 열차 탈선 사고로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 열차의 운행이 9시간 40분 만에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2호선 신도림역 탈선사고 복구가 완료돼 오후 5시 30분부터 전 구간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차막이 추돌'이 사고 원인으로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차량기지에서 출고된 열차가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정지 신호를 위반하고 정지 표지를 지난 후 자동 탈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9시 53분 인력 474명, 유압펌프 등 282점의 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를 시작했고, 약 6시간 30분 만인 오후 4시 26분 복구를 완료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2호선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호선 외선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열차 운행이 약 10시간 동안 중단됐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인적‧시설‧시스템 오류 등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나들이 승객이 많은 주말 오전 사고 발생으로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등 사고 원인을 빠르게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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