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사용자·근로자 11명이 모여 '2025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회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날 진교훈 구청장의 주재하고 공무원 노조와 함께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추진할 예방 사업을 공유하고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사업장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을 노사가 함께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또 구와 공무원노조는 회의에서 지난해 추진한 동 주민센터 휴게공간 마련과 민원 부서·동 주민센터 직원 보호용 가림막 설치, 환경공무관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에 대해 조치 결과를 함께 점검했다.
구는 '중대재해 없는 누구나 편안한 안전안심도시 강서'를 목표로 체계적인 예방 종합계획을 재수립해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는 직원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온라인 설문과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듣기로 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문화시설, 공공청사와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위해 요인을 상시 점검하고 시설별 대응 매뉴얼 점검, 비상대비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 구청장은 "기온이 상승하는 해빙기나 여름철이 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업재해 현장의 안전 위해 요인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빈틈없는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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