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모아어린이집' 100개 공동체로 확대 운영

25개 공동체 신규 선정…정원충족률 평균 대비 7%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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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도보권 내 3~5개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오세훈표 신 보육모델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100개 공동체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25년도부터 신규로 운영할 25개 공동체, 115개 어린이집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운영 중인 80개 공동체에서 총 100개 공동체, 418개 어린이집으로 확대 운영된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출생 시대에 더욱 주목받는 보육모델이다. 공동체 내에서 입소 및 반 편성을 조정해 입소 대기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저출생 여파로 인한 영유아 수 감소에도 정원충족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정원충족률은 77.6%로, 전체 어린이집 평균(70.7%)보다 7%p 높았다.

시는 올해 신규 공동체를 선정할 때 폐원 위기 어린이집(정원충족률 50% 이하)이 포함된 공동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폐원 위기 어린이집의 참여를 유도했다. 최종 선정된 25개 신규 공동체 중 15개가 폐원 위기 어린이집을 포함한 공동체였다.

시는 올해부터 3년간의 지원이 끝난 공동체에 대한 지원도 새롭게 시작한다. 사업 참여 4년 차에 들어가는 공동체를 자립공동체로 명명하고,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운영모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실시한 2024년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사업만족도 조사 결과 양육자 91.3점, 원장 90.3점, 보육교사 82.8점으로 만족도는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4년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사업성과 분석결과에서도 사업 참여 공동체들은 어린이집 운영 효율화와 보육교직원 전문성 향상, 양육자 참여 확대,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에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저출생 시대에 새로운 보육 패러다임으로 현장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올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100개 공동체로 확대해 보육인,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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