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사비 현실화 규제철폐 후속조치…현장 교육‧컨설팅 시작

소규모 건설업체 대상 맞춤형 지원

본문 이미지 - 서울시와 한국전기공사협회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한국전기공사협회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공사비 현실화를 위한 규제철폐 후속 조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소규모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해 계약 서류 작성 및 외주 비용 부담 완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건설업계의 부담을 덜고 산업 회생을 위해 지난 2월 '도심지 특성을 고려한 적정공사비 반영'(14호)과 '교통정리원 보험료 등 법적 경비 반영'(15호) 등 규제철폐안을 발표했다. 이번 교육과 컨설팅은 이러한 개정안을 실질적으로 적용하도록 돕기 위한 후속 조치다.

앞서 시는 한국소방시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5대 건설 관련 협회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업계에서는 △야간공사 작업시간 제한에 따른 할증 △건설자재(레미콘, 철근) 단가 현실화 △공사원가 계산 교육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와 협력해 3월 중순부터 영세 건설업체 10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3인이 직접 방문하는 '원가계산 방문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 내용은 △설계변경 대상 판별 △적정 단가 산출 △소규모 공사 할증 적용 △공사계약 기본지식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업체별 특성에 맞춰 추가 교육과 컨설팅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이번 방문 교육을 통해 건설업계의 계약 관련 규정과 원가계산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반영해 제도 개선과 정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교육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협회 교육장을 활용한 추가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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