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시정 최우선 가치로 내건 '약자와의 동행' 정책 성과평가를 위해 약자동행지수 평가단을 위촉하고 설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약자동행 정책과 사업 성과를 6대 영역, 10대 중점과제, 50개 지표로 구성해 종합 평가한 약자동행지수를 2023년 10월부터 발표하고 있다.
오는 5월 약자동행지수 2차 연도 정보를 발표한다. 지난해 6월 첫 발표한 2023년 종합 지수는 111이었다.
평가단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결과와 영역별 정책 추진 사항을 검토, 평가하고 정책 발전방안 자문을 할 예정이다.
올해 평가위원에는 학계 전문가, 현장 관계자, 시민 30여명을 포함해 정책 이해도가 높은 관계자 총 100명이 참여한다.
시는 평가단 의견을 수렴해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약자동행지수는 차년도 정책사업 계획 수립과 예산편성을 위한 기초자료에도 활용한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평가단 목소리를 경청해 시민 삶에 초점을 맞춘 약자동행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매년 약자와의 동행 사업 예산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관련 예산은 각 3.1%, 8% 증가했다.
올해 주요 약자와의 동행 사업과 예산은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등 출산가구 지원(35억 원) △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 주거비 지원(27억 원)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서울밥상 운영(29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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